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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선수 홍성흔 딸 홍화리, 유니세프에 출연료 1000만원 기부
[헤럴드경제]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홍성흔 딸 홍화리가 출연료 1000만원을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홍화리는 지난 25일 자신이 출연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출연료 중 1000만원을 세계 아동을 돕기 위한 UN 산하단체 ‘유니세프(unicef)’에 전달했다.

30일 KBS는 “기부금이 사용될 구체적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홍화리는 유니세프 측과 상의해 모든 어린이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하는 ‘생명을 구하는 선물’ 같은 곳에 쓰이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홍화리는 두산베어스 선수 홍성흔의 딸로 지난 3월 아빠와 함께 찍은 패션화보 모델료 1000만원도 비정부기구(NGO) 단체 팀엔팀을 통해 아프리카 물 부족 지역에 우물을 마련해주는 기금으로 기부했다.

당시 자신의 정성이 아프리카 물 부족 지역의 우물을 건설하는 데 지원된다는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었던 홍화리가 또다시 기부 의지를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홍화리의 어머니이자 모델 김정임 씨는 “‘참 좋은 시절’을 시작한 것도 화리에게 일을 시키려는 목적이 아니었다. 그래서 화리 나이에 맞지 않은 큰돈을 벌게 돼 부담도 됐다”며 “그러던 중 화보 촬영을 통한 수익료 전액을 기부하게 되면서, 이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도움이 되는지 화리에게 설명해줄 기회가 생겼다”고 홍화리가 나눔에 대해 접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이어 “자신이 번 돈이 좋은 일에 쓰인다는 말에 화리가 ‘돈 많이 벌면 더 많이 할 거야!’라고 선뜻 응해 부모로서 감동스러웠고 기특했다”며 “이번에도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화리가 먼저 꺼내서 깜짝 놀랐다. 어린 나이지만 화리가 지금부터 꾸준히 기부 통장을 채워가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전했다.

홍화리는 ‘참 좋은 시절’에서 야무진 꼬마숙녀 강동주 역을 맡아 극에 활력소로 맹활약하며 안방극장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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