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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화장품 원료 만드는 기업을 전격 방문한 까닭은?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이 30일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에 위치한 한국콜마 공장을 방문했다.

윤 장관이 한국콜마 공장을 방문한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콜마 전의면 공장이 스마트 공장으로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 공장이란 전자태그(RFID)는 물론 감지기능(센서), 증강현실 등의 정보통신기술(ICT)가 결합된 공장을 말한다.

이 자리에는 윤 장관을 비롯해 한국콜마 회장, 포장기계협회장, 기계연구원 부원장, 생산기술연구원 선임본부장, 전자부품연구원 선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제조업 혁신을 위해 민, 관 공동으로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확산의 세부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제약업계도 공장 스마트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윤 장관의 요구에 한국콜마 등 제약업체들은 공장 스마트화를 의약품 유통 정보화와 동시에 생산성 향상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 스마트 공장 시스템의 일부인 ‘RFID 시스템’을 도입한 한국콜마의 경우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 입고처리 시간은 최대 27배 단축됐고, 제약위변조 방지 및 유통안전 등도 확보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생산기술연구원, 기계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국책연구소들은 제조업체에 필요한 참조모델(Reference Model) 개발과 스마트공장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 최첨단 설비 등 개발에 앞장설 것이고 밝히기도 했다.

산업부 지난 6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발표하면서, 정보기술(IT)ㆍ소프트웨어(SW)ㆍ사물인터넷 융합을 통해 2020년까지 1만개 중소, 중견 제조업 공장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자동차 업종을 비롯해 조선, 건설 기계, 전자 등 전 산업으로 공장 스마트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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