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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구안 마무리…돛올린 신시장 개척
현대그룹이 3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안 이행을 거의 완료하면서 하반기에는 수익성 극대화에 더욱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그룹은 하반기부터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등 재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대그룹은 지난 상반기 자구안 이행과 더불어 고강도 혁신 작업을 추진해왔다. 하반기 키워드는 ‘수익성 강화’와 ‘신규 해외시장 확대’다. 현대상선은 지난 6월 미주, 유럽, 남미, 아주지역 등 대륙별로 ‘2014 하계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흑자전환 달성을 다짐했다. 비용관리, G6와 협력강화, 벌크선 수익성 제고를 통한 수익성 강화로 조기에 턴어라운드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상선은 올해 1만3100TEU 신조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대서양과 중미ㆍ남미까지 확장시킬 전망이다. 벌크부문은 장기 계약 화물의 지속적인 확보를 통해 영업 수익성을 개선시킨다. 현대증권은 최근 구조조정 추진과 비용절감 등 경영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타개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지향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해외 수주 목표를 1억9000만 달러로 세웠다. 

현대상선 컨테이너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 ‘G6’의 서비스 항로인 아시아-구주 노선을 항해 중에 있다. [사진제공=현대그룹]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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