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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욘드동아 하이라이트> ‘세상을 바꾼 디자인’…기능을 앞선 디자인 ‘북웜’
▶비욘드동아 ‘세상을 바꾼 디자인’ 31일 오후 2시ㆍ오후 9시

비욘드동아 ‘세상을 바꾼 디자인’이 31일 오후 2시ㆍ오후 9시에 ‘북웜’ 편을 방송한다.

‘북웜’은 지난 1993년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로 꼽히는 론 아라드가 디자인했다. 이 긴 책장의 이름 ‘북웜’은 ‘책벌레’라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벌레를 닮은 형태가 그 이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북웜’은 구매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벽에 설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책장이다. 처음에는 철을 소재로 제작됐던 ‘북웜’은 1년 후 플라스틱으로 소재를 바꾸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플라스틱은 철보다 품질이 낮고 지속성이 약했지만 다섯 배나 저렴했기 때문이다. 또한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북웜’은 설치하는 일도 더 쉬웠다. 


‘북웜’은 책장으로 팔렸지만, 디자인 그 자체가 책장이라는 기능 이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북웜’은 책을 꽂아두지 않고 전시해도 될 만큼 감각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북웜’은 일종의 그림문자로 활용될 수도 있었다.

이번 ‘세상을 바꾼 디자인’은 어떤 배경 아래에서 ‘북웜’이 탄생했는가와 그 특징 및 의미를 탐구해본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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