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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합동 제조혁신위원회 발족…“제조업 재도약 위해 혁신 필요”
-29일 대한상의서 발족식 및 1차 회의 개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ㆍ윤상직 산업부 장관 등 전문가 26인 참석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회관에서 민관 합동 ‘제조혁신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조혁신위원회는 지난 6월 ‘전국상의 회장단 오찬간담회’에서 발표한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민관이 공동으로 구체화하고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다.

공동위원장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제조업이 성장의 견인차이자 버팀목으로 우리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최근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면서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제조업이 우리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현재의 ‘Manufacturing’ 중심 경쟁력을 미래지향적 ‘Innovation’ 중심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상의회관에서 민관 합동 ‘제조혁신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대한상의>

박 회장은 이어 “정부는 뿌리산업과 R&D 서비스산업 육성 등 제조업 기반을 업그레이드하고 규제정비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써야 한다”며 “제조혁신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각 분야에 정통하신 분들이 소통하고 통섭하며 팀 플레이를 펼친다면 한국 제조업이 전인미답의 새로운 경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경기회복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새경제팀은 비상한 각오로 경제활성화에 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업의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기업이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제안한다면 발상을 대전환하고 새경제팀의 팀워크를 활용해 투자가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부의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공유하고 대한상의가 발표한 ‘한국 제조업의 위기징후와 정책제언’을 논의하는 한편 우리 제조업의 문제점 진단, 민간 의견수렴,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산업부는 “제조혁신위원회가 제조업 전반의 획기적인 경쟁력 제고를 이끌 민관 소통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조혁신위원회는 경제단체, 기재부·미래부 등 관계부처와 IT, 융합, 소프트파워, 주력산업 등 제조혁신에 필요한 분야별 전문가 26인으로 구성됐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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