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창업 시장은 지난해 큰 고비를 맞았다. 지난해 7월 개정된 국민건강진흥법에 따라 음식점ㆍPC방등 다중이용업소 내 전면 금연 규정이 시행된 것이다. 이로 인하여 남∙녀 흡연자들이 주로 이용하던 피씨방은 금연법의 영향으로 그 수가 감소하는 듯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피씨방이 있다. 바로 카페형 프랜차이즈 피씨방이다.
시즌아이 PC방의 경우 남성 손님들에게만 의존하는 데 한계를 느껴 다양한 고객들을 유치하고자 카페형 피씨방을 준비하였다. 시즌아이 피씨방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금연법을 계기로 매장 내에 쾌적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며, 그 결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찾는 카페형 PC방으로 거듭날 수 있었고, 이전보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남성들의 전유물인줄로만 알았던 PC방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산뜻한 핑크, 연두, 원목 등의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으며, 대기업 유통사와 제휴를 맺고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 메뉴와 카페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다양한 음료 메뉴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기존의 흡연자들을 배려해 흡연부스도 설치했다. 흡연부스가 없는 경우 흡연자들은 건물 밖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한켠에 에어컨과 공조시설이 설치된 흡연부스를 설치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흡연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시에서 시즌아이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박재연(37)씨는 “피씨방 창업을 한 지 2년이 다 되어가지만 지금까지 매출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지난해 금연법 시행으로 다른 PC방은 줄줄이 문을 닫았지만 쾌적한 분위기로 유명했던 우리 피씨방은 금연법 소식을 듣고 찾아온 여성 손님과 가족단위 손님으로 오히려 매출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즌아이PC방은 2014년 8월 1일 가맹점 대표팀 선발전을 시작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대회를 전국 가맹점 대상으로 시행하며, 우승팀에게는 테블릿PC와 프로게임단과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어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PC방 창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본사 대표전화(1600-4458) 또는 홈페이지(www.seasoni.co.kr)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