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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바이러스성 장염 vs 식중독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복통과 설사는 여름철의 복병입니다. 설사는 먹은 음식을 빠르게 몸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것으로 복통은 빠른 장운동 때문에 생깁니다. 따라서 복통과 설사는 장에서 흡수 할 수 없는 독성으로 부터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한 우리 몸의 방어 기전인 셈입니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어린이에게 흔하며 감기와 같이 전신 감염의 결과로 음식과는 상관이 없지만 식중독은 세균성 장염으로 상한 음식이 원인입니다.

그래서 세균성 장염은 항생제의 투여가 필요하고 바이러스성 장염은 항생제가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탈수를 보충하기 위한 수액 치료나 복통을 완화시키기 위한 치료는 같습니다.

설사가 시작되면 어린이는 쉽게 탈수에 빠질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에 꿀이나 소금을 약간 타서 조금씩 자주 먹이도록 해야 합니다. 

<도움말: 고려대학교병원 내과 김형규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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