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부천국제만화축제, 내달 13일 개최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오는 8월 13일부터 5일 동안 부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천만화축제운영위원회는 28일 서울과 부천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잇달아 열고 이 기간 ‘만화, 시대의 울림’이란 주제로 시대적 이슈와 흐름을 만화 특유의 위트와 재치로 표현하여 만화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개ㆍ폐막식을 비롯해 전시, 페어(박람회), 참여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행사에서는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담은 박시백 작가의 ‘조선왕조실록전’, 원전문제를 다룬 에마뉘엘 르파주의 ‘체르노빌의 봄 특별전’,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지지 않는 꽃’ 등 주제와 깊은 연관이 있는 작품이 전시된다.

또 ‘이상무 특별전- 돌아온 독고탁전’,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전시, 올해 대한민국창작만화 공모전 수상작 전시, 프랑스 앙굴렘만화축제의 한국만화특별전 전시작 ‘지지않는 꽃’(위안부 피해여성 주제) 등이 역시 관객들을 맞는다.


국내 작가ㆍ기업 콘텐츠 판매와 프로모션 등 만화산업 전문 비즈니스 행사인 페어, 만화생태계의 3D 프린팅 역할ㆍ서사만화ㆍ자전적만화 등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도 마련된다.

축제기간에 열리는 제3회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는 세계 7개국 4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만화작가가 시민에게 커리커쳐를 그려주거나 사인을 해주는 이벤트, 인기 애니메이션 상영, 코스튬 플레이(만화 주인공 복장을 한 참여자)와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시민ㆍ학생 참여 행사도 마련돼 있다.

부천시는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과 만화도시 브랜드 확산을 위해 지난 1998년부터 국제만화축제를 열고 있다.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은 “만화는 영화ㆍ출판ㆍ게임물ㆍ캐릭터 상품 등으로 재생산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원천”이라며 “국내 최대 유일의 부천만화축제가 그런 만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를 보면 알 수 있다. 전화 문의는 ☎ 032-310-3014로 하면 된다.

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