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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무용단, 프랑스 칸 댄스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초청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국립무용단의 ‘회오리’가 내년 칸 댄스 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국립무용단의 ‘묵향’은 프랑스 4개 도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무용단은 28일 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개최된 ‘2014-2015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칸 댄스페스티벌은 지난 1984년부터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무용축제다.

유럽 무용계의 거장 브리짓 르페브르는 올해 8월 칸 댄스 페스티벌의 새로운 예술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회오리’를 내년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국립무용단은 내년 11월 20일 칸 영화제 메인 극장으로 사용되는 뤼미에르 극장에서 ‘회오리’를 선보인다. ‘회오리’는 핀란드 안무가 테로 사리넨이 안무한 작품으로 지난 4월 초연했다.

국립무용단은 내년 12월 중순까지 프랑스 4개 도시에서 ‘묵향’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국립무용단은 오는 2016년 한불 상호 교류의 해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샤이오 국립극장과 공동으로 신작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작은 서울과 파리에서 각각 공연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10월말 샤이오 국립극장의 상임 안무가인 조세 몽딸보가 내한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안호상 국립극장장은 “그동안 서양의 콘텐츠를 가져다 소개하고 소비하는 역할을 했는데 이제 한국적인 것을 보여줄 때가 됐다”며 “국립극장이 시도하는 새로운 변화나 새로운 제작에 대한 신뢰가 생겨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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