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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향, 광복 69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박현정)은 오는 8월 15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광복 69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광복 69주년을 경축하는 이번 음악회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의 지휘 아래 올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소프라노 황수미, 신예 피아니스트 임주희 등이 무대에 선다.

서울시향은 2005년부터 해마다 ‘광복절 기념 음악회’를 개최해왔다. 2011년에 출연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비롯해 조성진, 윤홍천, 김수연 등 세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프라노 황수미가 유명 오페라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또 지난 5월 서울시향 정기공연을 통해 극찬을 받은 14세의 신예 피아니스트 임주희가 베토벤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피아노 협주곡 3번(발췌)’을 협연한다.

한편 서울시향은 이번 공연에서 2014 유럽 순회공연(8월 21~27일) 프로그램 중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 2, 3악장과 라벨의 ‘라 발스’를 연주한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은 작곡가 본인이 자신의 모든 작품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을 정도로 탄탄한 구조 속에서 극적 긴장과 섬세함이 빛을 발한다.

라벨의 ‘라 발스’는 정명훈 예술감독의 장기인 프랑스 음악으로 지난 유럽 투어에서 현지 평론가들로부터 ‘월드 클래스 오케스트라’(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투명한 음향과 정교한 리듬이 돋보였다”(베를리너 차이퉁) 등의 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7월 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향 홈페이지(www.seoulphil.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는 8월 4일 오후에 SMS 등을 통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문의:02-3700-6314, 3700-6364)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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