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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 뮤지컬 ‘아나스타샤’ 8월 개막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8월 무더위를 한방에 해결해줄 아이스 뮤지컬 ‘아나스타샤’가 8월 22~24일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선보인다.

1967년 고전 발레의 대가로 꼽히는 콘스탄틴 보얀스키가 창단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시어터팀이 공연한다. 이들은 전세계를 순회하며 약 60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친 베테랑이다.

특히 1995년 세계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 정규 오페라극장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해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1990년에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문화위원회로부터 국립극장 지위를 획득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시어터팀의 예술감독은 ‘은반 위의 엘프’라 불리는 엘레나 베레즈나야다.

엘레나 베레즈나야 예술감독은 4살 때부터 스케이팅을 배우기 시작해 13살때 페어 부분으로 전향, 1998년과 1999년 세계 선수권대회 페어 부분 금메달, 2001년 유럽 선수권 대회 페어 부분 금메달 2회, 2013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성공인 20 등을 수상했다.


엘레나 베레즈나야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에서 아사스타샤역으로 출연해 환상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시어터팀의 안무가는 1991~1995년 소련국가대표이자 임페리얼 아이스 스타즈의 멤버로 활약한 바딤 야르코프다. 그는 16개의 금메달과 20개의 은메달, 9개의 동메달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이외에 2011년 김연아 아이스 쇼 ‘올 댓 스케이트 서머(All that skate summer)’에 참여했던 피겨 스타 이리나 슬루츠카야, 미국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였던 피터 츠미셰브 수석단원 등이 출연한다.

‘아나스타샤’는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2세의 딸 아나스타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러시아 역사의 가장 어려운 시기인 볼셰비키 혁명을 배경으로, 붉은 군대의 장교와 아나스타 공주의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주최측은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시어터와의 문화협력을 통해 ‘오페라온아이스’, ‘K팝온아이스’ 등 ‘아나스타샤’의 뒤를 이을 공연들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icemusical.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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