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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도보순례단 20일만에 진도 도착
나흘만에 수중수색 재개…성과 없어



[헤럴드경제]제10호 태풍 마트모의 영향으로 중단됐던 세월호 수중 수색이 27일 오후 재개됐지만 성과는 없었다.

민관군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사고해역의 기상 상황이 나아지고 유속도 느려지자 인근에 피항해 있던 바지선을 사고해역으로 이동시켜 세월호에 고정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구조팀은 이날 오후 두 차례 정조시간에 맞춰 잠수사를 투입, 세월호 선체에서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 시신 추가 수습에는 실패했다.

함정 등 54척, 항공기 14대를 동원한 항공수색에서도 희생자를 추가로 발견하지못했다.

세월호 선체수색은 지난 24일 태풍의 영향으로 기상이 나빠져 사고 해역에서 수색을 지원하는 바지선이 인근 해역으로 피항하면서 전면 중단됐다가 나흘 만에 재개됐다.

실종자 수는 지난 18일 조리사의 시신이 발견된 뒤 10명에서 줄지 않고 있다.

한편, 안산 단원고에서 출발한 세월호 희생자 고 이승현 군과 고 김웅기 군의 가족이 도보 순례 20일째인 이날 오전, 실종자 가족이 머무는 진도 체육관에 도착했다.

이승현군의 아버지 이호진씨와 김웅기 군 아버지 김학일씨는 20일동안 400㎞ 넘게 걸어 진도에 도착했다.

이씨와 김씨 등 도보순례단은 28일 오전 5시 진도 실내체육관을 출발해 팽목항으로 향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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