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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체 결함 에어부산 항공기 중국으로 회항…149명 9시간 넘게 발묶여
[헤럴드경제]중국 칭다오를 출발해 부산으로 올 예정이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기체결함으로 회항해 출발이 9시간 이상 지연되고 있다.

에어부산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7일 낮 12시 30분 중국 칭다오를 출발해 오후 3시 15분 김해공항에 도착예정이던 에어부산 BX322편이 이륙 후 기체 결함으로 곧바로 회항했다.

항공기 지연 출발로 한국인 여행객 등 승객 149명이 중국에서 9시간 이상 발이 묶이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참다못한 일부 승객은 직접 에어부산 칭다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지만 직원이 아예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승객들은 몇 시간 동안 영문도 모른 채 공항에 대기해야 했다.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김모(26·여)씨는 “귀국하시던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몸이 편찮으신데 에어부산 측이 항공기 상황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날 칭다오발 항공기 지연출발으로 이후 에어부산 국내·국제선 항공기 네 편이 1∼2시간가량 연쇄적으로 지연됐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기체 결함으로 회항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에어부산 측으로부터 연락이 없어 고장 부위나 출발예정시간 등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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