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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파리’ 비상…절대 수돗물 등으로 씻어내면 안돼…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최근 해파리에 쏘여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반도 주변 해수 온도 상승으로 난류어종인 해파리가 빈번히 출현하면서 여름철 피서객들이 해파리에 쏘이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년~2013년까지 해파리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2009년 436명이었지만 2013년 1122명으로 2.57배로 증가했고, 진료비는 같은 기간 2700만원에서 5900만원으로 2.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해파리 독의 종류와 양, 범위에 따라 증상이 달리 나타난다.

경증의 경우 쏘는 듯한 통증과 발적이 생기는 피부 반응이 주로 일어난다. 경증의 경우는 수일에서 수주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염증반응 후 피부착색이 일어날 수도 있다. 중증의 독성 증상은 보통 수상 후 즉시 또는 수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호흡곤란, 어지러움, 가슴 답답함 등 다양한 전신적인 증상이 발생 할 수 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 초기 치료법은 절대 담수로 해파리를 씻어내지 말아야 한다.

자칫 해파리 자포를 자극해 독성의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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