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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O돋보기> 감마누, 가파른 성장세 발판 8월 코스닥 입성…편중된 매출구조 관건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통신장비제조업체 감마누가 8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동통신 기지국 안테나를 개발ㆍ제조하는 감마누는 4세대 LTE 기술 등으로 이통시장이 확대되면서 가파르게 성장했다.

감마누는 28~29일 이틀동안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4~5일 청약을 진행한다. 총 36만주 전량 신주모집이다.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유사기업으로 영우통신, 이노와이어리스, 가산텔레콤, 쏠리드, 에이스테크놀로지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유사기업의 2013년 실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감마누의 지난해 결산 연결 당기순이익에 적용해 주당 평가액을 1만2503원으로 산정했다. 할인율 20.02%~8.02%를 적용해 공모가 밴드를 1만~1만1500원으로 제시했다. 총 공모자금은 36억~41억4000만원이다. 


주요 거래처는 SK텔레콤 등 국내 이통 3사와 일본 NTT도코모, 미국 버라이즌 등이다. 국내 기지국 안테나 제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PMI 계측 장비개발 기술을 갖고 있다. 이는 수신대역에 발생하는 잡음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튼튼한 재무구조도 강점이다. 경쟁사 대비 현금보유액이 많고 차입금은 없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기준 33.2%로 업계에서 가장 낮다. 유동비율은 339%에 달한다.

단 매출구조가 편중돼있다. 전체 매출의 95% 가량이 국내 이통 3사에서 나온다. 해외매출은 5% 정도다. 감마누는 증권신고서에 “이통 3사의 투자규모가 국내 경기와 시장경쟁 등의 요인으로 축소될 경우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감마누는 상장을 발판으로 연구개발을 강화해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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