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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이 경쟁력이다] 뛰는 기업에 날개가 돋다…부마CE,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
<전문>

디자인이 경쟁력이다.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도 포장이나 상표의 질이 떨어지면 경쟁력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 특히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의 경우 제품 디자인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정부가 우리 상품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제품디자인 개발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이유다. 중소기업청(청장 현정화)은 수출유망기업 및 글로벌강소기업의 상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R&D), 마케팅, 금융, 디자인 개발 등을 토털 지원하는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중 디자인 개발 지원은 해외시장 개척 및 해외진출기반 구축이 필요한 중소기업에게 회사의 해외 마케팅 특성에 적합한 홍보용 카탈로그 및 포장디자인 등 홍보ㆍ디자인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헤럴드경제는 ‘디자인이 경쟁력이다’란 슬로건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디자인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갖춰 수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지원 사업의 성공업체를 찾아 소개한다.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부마CE(대표 최상돈ㆍ사진)는 기초토목공사용 특수목적형 건설장비부분 및 산업용 스크류식 에어 콤프레셔 사업부분(부마텍)를 주력사업으로 한 연구개발 중심의 혁신형 제조기업이다.

현재 미국, 러시아, 브라질,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등 10여개 국가에 수출 및 현지 해외 에이전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생산품의 90%를 수출하고 있다. 또 지난 1998년 법인설립 이후에는 수출 판로를 개척, 확대하고 있으며 2003년에는 중국(강소성)에 진출해 스크류 에어 콤프레셔를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한창 뛰는 회사가 날개까지 달았다. 부마 CE는 2013년 8월~12월까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회사 신규CI와 연계한 고효율 에너지절감형 차세대 에어콤프레셔 제품디자인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부마CE는 개발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각 제품군에 적합하도록 설계디자인을 수정해 올 하반기부터는 폭발적인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사실 부마CE는 디자인 개발 중이던 2013년도 10월 중국 상하이 PTC 전시회 참가 당시 초청된 해외에이전트 및 바이어(베트남, 브라질, 캄포디아, 필리핀 등)들에게 디자인 개발 콘셉트를 제시해 긍정적인 반응과 향후 매출확대에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다. 


이같이 해외 각국의 에이전트 및 바이어들의 ‘부마’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됨에 따라 지난 상반기부터 주력해외시장인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을 비롯해 브라질, 러시아 등 동아시아 및 북유럽 지역까지 수출국가 및 해외매출이 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중국 상하이 PTC전시회 참가(디자인개발제품 첫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시장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마는 이를 통해 종전에 20억~30억원 수준 머물렀던 해외수출 수준에서 올해 60억원이상 수출신장을 예상하며 전 라인업에 신규제품디자인이 적용된 제품군이 완성되는 2015년 이후시점에는 100억원 이상의 해외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상돈 대표는 “부마CE는 정부의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사업에 힘입어 제 2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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