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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한투증권 “통신업체, 팬택 채권관련 손실 영향 제한적”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이동통신 3사의 팬택 매출 채권 상환유예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동통신 3사는 팬택 상거래 채권 전액 1531억원에 대해 2년간 ‘무이자 상환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요청한 출자전환 대신 선택한 대안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통 3사는 2분기 이후 매출채권 상환 유예분 811억원(SK네트웍스 제외)을 대손상각비로 반영할 것으로 보이나 대손상각비는 규모가 작은 일회적 비용”이라며 “이는 3사 합산 매출액 대비 0.2%, 영업이익 대비 2.3%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은 영향이 거의 없고, KT의 대손상각비는 2014년 1조 2000억원의 명예퇴직금 제외 영업이익 대비 4.5%이며 LG유플러스는 5%로 추정된다.

양종인 연구원은 “팬택 매출 채권 이슈는 한달 이상 지속돼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다만 이통 3사가 월 15만~17만대 수준의 물량 구매를 보장해주면 부담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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