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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채영 사망, 동료들 화환 줄이어…쿨 유리, 이동욱 등
[헤럴드경제]가수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향년 41세로 24일 오전 8시 별세했다.

유채영 측은 이날 “유채영 씨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같은 달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고서 투병했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아쉽게도 유언은 없다”고 밝혔다.

유채영의 임종 당시 곁에는 남편과 가족, 절친한 배우 김현주와 방송인 박미선, 송은이가 있었다. 특히 김현주, 박미선, 송은이는 유채영의 마지막 모습을 지키며 오열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채영의 위암 투병 소식은 지난 21일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국민적으로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사흘 만에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24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된 유채영의 빈소에는 친지 등 지인들이 하나 둘 조문을 이어가고 있다. 조문객들은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빈소를 찾아 침통한 표정으로 애도를 표하고 있다. 장례식장 앞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자리하고 있지만 빈소는 통제돼있는 상태다.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한 후, 쿨의 1집 앨범 ‘너 이길 원했던 이유’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쿨에서 탈퇴한 후에는 그룹 US의 멤버로 합류해 가수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유채영은 솔로 가수로 변신, 1999년 ‘이모션’으로 테크노 댄스 열풍을 일으켰고, 2001년 2집 ‘어 시크릿 다이어리’, 2009년 디지털 싱글 ‘어나더 디케이드’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유채영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유채영 사망, 너무너무 슬프다” “유채영 사망,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채영 사망, 늘 밝고 유쾌했던 모습 영원히 기억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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