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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리빙-스페셜] 당저감 레시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만큼이나 ‘입이 즐거운’ 매 순간을 즐기는 것 또한 중요하다. 몸을 생각한다면 도처에 먹지 못하는 것 투성이다. 먹는 즐거움은 포기하기 아깝다. 그렇다고 건강을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다.

우리는 음식의 당도가 2~3%일때 ‘보통’, 5%일때 ‘약간 달다’, 10%일 때 ‘아주 달다’고 느낀다. 식약처 측은 “음식을 조리할 때는 되도록 당도가 5%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한다. 당을 많이 섭취할 경우 비만과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달면 몸이 씁쓸해진다’는 당 저감화 캠페인의 한 구호는 당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래서 준비했다. 먹는 기쁨과 건강함,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한다. 

▶ 새콤달콤 골뱅이 무침(당도 2%)

골뱅이 무침처럼 새콤달콤한 맛의 무침요리는 일반적으로 당 함량이 6~10% 정도다. 하지만 전체 재료의 2%에 해당하는 설탕만으로도 맛있는 무침요리를 즐길 수 있다. 다음의 레시피를 응용하면 골뱅이 무침 뿐 아니라 오징어 초무침 등 다양한 무침 요리에도 활용 가능하다. 


<재료> 골뱅이 통조림(400g캔) 1/2캔, 북어포 10g, 오이 1/4개, 양파 1/4개, 당근 1/6개(20g), 깻잎 5장, 소면, 양념(고춧가루 2큰술, 골뱅이국물 3큰술, 식초 3큰술, 설탕 1큰술, 간장 1/2큰술, 고추장 1/2큰술, 다진파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참기름 1/2큰술, 흰깨 1작은술)

<조리법>

1. 골뱅이 통조림은 체에 건져 골뱅이는 크기에 따라 2~3등분으로 저며 썰고 골뱅이 국물은 3큰술정도 남겨둔다.

2. 북어포는 물에 살짝 담구었다가 건져 물기를 꼭 짜고 잘게 찢는다.

3. 오이, 당근은 어슷 썰고 양파, 깻잎은 채 썬다.

4. 볼에 양념과 골뱅이 국물을 골고루 섞어 무침 양념장을 만든다.

5. 준비한 골뱅이와 채소에 무침 양념장을 넣어 골고루 버무려 접시에 담는다.

6.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데쳐 찬물에 헹군다. 삶은 소면은 4등분해 접시에 담아 골뱅이 무침과 곁들여 먹는다.

▶자연가득담은 딸기잼(당도 9%)

잼은 달다. 밍밍한 맛의 빵에 잼을 한 스푼 올리는 것만으로도 단 과일의 향이 입에 한가득 퍼진다. 일반적으로 잼을 만들때는 전체 중량에 50~70%의 설탕을 넣어만드는 것이 대부분이다. 단맛의 집약체인 ‘잼’도 조금만 신경쓰면 적은 설탕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잼을 즐길 수 있다. 소개할 ‘딸기잼’은 9%만의 설탕으로 딸기 본연의 새콤달콤한 맛을 냈다. 


<재료> 딸기(냉동딸기) 500g, 100% 사과주스 300g, 설탕 72g, 레몬 1/2개

<조리법>

1. 딸기는 꼭지를 떼고 흐르는 물에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2. 1의 딸기의 1/2은 손으로 주물러 으깨고 1/2은 그대로 둔다.

3. 범랑 냄비에 100% 사과주스와 설탕을 넣고 끓여 1/4 정도 졸여준다.

4. 3에 준비한 2의 딸기를 넣고 끓인다.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 내면서 15분정도 끓인다(끓이는 동안 눋지 않도록 주걱으로 저어준다).

5. 마지막에 레몬즙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살균한 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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