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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담] '현찰부자' C대표의 결정적 한 방은 '잔소리'!?


 

   
#. 안드로이드는 되고 애플은 안되고?!

최근 신생업체인 A사가 황당한 일을 겪었답니다. 간단한 미니게임을 오픈 마켓에 출시를 한 이 게임사는 애플로부터, 게임에 부절적한 묘사가 있어 심의에서 떨어졌다는데요.
A사의 게임은 흑인 캐릭터가 나와 비트에 맞춰 버튼을 누르는 리듬액션 장르였습니다. 애플 측에서는 흑인 캐릭터가 인종 차별적 요소를 담고 있다는 황당한 이유를 내세웠다는데요. 더욱 당황스러운 것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똑같은 게임을 출시했는데, 안드로이드 버전은 통과가 됐다는 것입니다.
슈퍼 갑(?)인 애플 때문에 결국, 게임 캐릭터를 전면 수정하고 울며겨자먹기로 안드로이드 버전까지 다시 심사를 받았다는데요. 흑인이 랩을 하면 인종차별이고 백인이 랩을 하면 레어한 걸까요? 애플의 심사위원들은 어떤 피부색을 가졌는지 궁금하네요.

#. B대표의 실체
모바일게임사들의 모임이 잦은 가운데, SNS와 페이스북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B모 대표의 이야기입니다.
일찌감치 대기업을 나와 스타트업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면서 수억 대의 투자금을 끌어오는 등 꽤 잘나가는 주인공이 되었는데요. 외부 활동에도 적극 나서는 편이어서 그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업계 관계자들이 많다는데, 실상은  B대표나 그 회사는 알맹이가 쏘옥 빠진 빈 껍데기 뿐이라고 합니다. 특히 B대표가 외부에서는 스마트하고 사리분별 뛰어난 사람이라고 알려졌지만, 소위 '말빨'로 위장된 것이라고요. 눈치가 빠른 그의 지인들은 게임이 출시될 시점이 훨씬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나오지 않고 있어 그간 보여준  B대표의 행동을 허세로 느끼기 시작했다네요.
결정적으로  B대표의 경우 대기업에서 퇴사하게 된 이유가 사내에서 성희롱을 한 것이 소문이 나, 쫓겨났다고 합니다.

#. 이기원 대표 깁스 무슨 일이?
지난 7월 17일 골프존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골프 온라인게임 '온 그린' 미디어쇼케이스 행사에 참석한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가 왼쪽팔에 깁스를 하고 나타났습니다.
기자들 대부분이 "왜 깁스를 했는지"를 궁금해 했고, 골프를 치다가 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요. 당사자는 직접 깁스를 한 이유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려했다고 합니다. 한 기자의 집요한 질문에 결국 이 대표가 실토하고 말았는데요.
골프가 아닌, 하키를 하다가 다쳤답니다.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이기원 대표는 격투기, 하키 등 몸을 부딪치는 과격한(?) 운동을 좋아한다는데요.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덜 과격한 운동을 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 C대표는 수다맨?
업계에서 '현찰부자'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C대표의 괴팍한 성격이 화제입니다.
대기업들의 스타트업 지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C대표 역시 100억 단위의 펀드를 조성해 이들을 도와주고 있는데요.
C대표가 가진 회사가 워낙 '잘 돌아가는' 통에 스타트업 지원은 그의 심심풀이를 해소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랍니다. 자신이 투자한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면, 자신도 경영난으로 아주 어려웠던 시절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까닭에 신생 회사 대표들에게 좋은 조언을 해주고 싶어서라는 서론을 시작으로, 앉은 자리에서 3~4시간을 훌쩍 보낼 정도로 경험담을 들려준다고요.
처음에 한 두번은 진솔한 그의 말에 감격하다가도 매번 만날 때마다 C대표가 작정하고 자리를 잡으면 하루가 훌쩍 지나가는 그의 수다에 개발사 대표들이 바짝 긴장한다고 하네요.

* <기자방담> 코너는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가십 모음입니다


 
편집국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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