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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고객으로 고객 모은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을 모아온 고객에게 최대 월 2만원의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U+가족친구 할인’을 24일 출시했다. 가족으로 한정됐던 기존 결합상품의 범위를 허물어, 고객들 스스로가 보다 적극적으로 가입자 유치에 나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U+가족친구 할인은 기존 고객이 추천한 가족, 친구, 연인 등이 LG유플러스에 신규 가입하거나 번호이동 또는 기기 변경 등을 하면, 그 건수에 따라 고객에게 매월 최대 2만원의 요금할인을 제공한다. 지인 추천은 고객 1명당 최대 4건까지 가능하며 추천 건수가 많아질수록 요금할인 금액도 증가한다.

특히 기본료 8만원 이상 고가 요금제 고객을 추천하면, 한명당 최대 5000원씩 월 2만원까지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8만원 미만 요금제일 경우에도 건당 최대 2500원의 요금할인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핵가족화와 저출산, 여기에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사회 현실을 감안하면 전통적인 ‘가족’을 대상으로 한 결합상품만으로는 다양한 유형의 고객을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친구, 연인, 동료 등 모든 고객에게 요금할인 혜택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파격적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한 인증 방법도 간소화했다. 가족임을 증빙하는 서류 제출이 필요했던 기존 가족결합 할인과 달리, 모바일 문자(MMS) 인증만으로 추천 친구 등록이 가능토록 했다. 또 별도 결합 이나 약정 조건 없이 다른 고객을 추천만 하면 누구나 요금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10월말까지 프로모션 형태로 운영되는 U+가족친구 할인은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이나 고객센터에서 상품가입 및 추천친구를 등록할 수 있으며, 8월부터는 모바일 고객센터 앱과 홈페이지에서도 가입과 친구 등록이 가능하다.

양철희 마케팅담당 상무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결합’과 ‘가족’이라는 할인조건을 과감히 허물었다”며 “다양한 요금할인 상품과 중복가입이 가능해 고가 요금제 이용고객들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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