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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동부서 기자 2명 실종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도네츠크에서 취재활동을 벌이던 러시아 방송사 통신원 등 기자 2명이 실종됐다.

23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뉴스전문 채널 ‘러시아 투데이’(Russia Today. RT) 소속 영국인 통신원 그렘 필립스가 전날 도네츠크 공항 주변에서 벌어진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 상황 취재에 나섰다가 실종됐다.

필립스 기자와 동행했던 압하지야공화국(조지아에서 독립을 선포한 자치공화국) 통신사 안나뉴스(Аnna-News) 소속 카메라맨 1명도 실종됐다.

RT 공보실은 “필립스가 전날(22일) 전화를 걸어와 다른 기자들과 정부군과 반군이 교전 중인 도네츠크 공항으로 간다고 해서 말렸으나 끝내 공항으로 이동한 것 같다”면서 “23일 새벽 2시께 필립스로부터 ‘아무 일 없다’는 핸드폰 메시지가 온 뒤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정부군 산하 대테러부대인 ‘국가근위대’ 대원들에 억류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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