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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호황 계속…“북미 반도체장비 수주 2년여만에 최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6월 BB율 1.09로 전월보다 0.08↑”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반도체 경기가 호전되면서 북미 지역 반도체 장비 수주가 크게 늘어나 최근 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 6월 북미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들의 수주출하비율(BB율)은 1.09였다. 이는올 들어 최고 수준으로 전월의 1.00보다 높아진 수치다.

BB율은 출하액 100달러당 수주액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BB율이 1.09라면 출하액 100달러당 수주액이 109달러라는 의미다.

반도체 경기 선행지표인 BB율은 북미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3개월 평균 출하액 대비 수주액 비율로, 통상 1을 밑돌면 업황이 둔화되고 1을 웃돌면 상승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6월 집계한 반도체장비 3개월 평균 수주액은 14억7000만달러로 전월(14억1000만달러)보다 4.3% 늘고, 지난해 같은 기간(13억3000만달러)에 비해서는 10.0% 증가했다. 반도체 장비 출하액은 13억4000만달러로 전월(14억1000만달러)보다 4.8%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12억1000만달러)보다는 10.4% 늘어났다.

데니 맥궈크 SEMI 사장은 “반도체 장비 수주가 2012년 5월 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올해 매출은 두자릿수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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