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 등 피서지 주변 축산물 판매장 9400여 곳에 대해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 103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품목은 돼지고기가 56개소로 가장 많았고, 쇠고기 32개소, 닭고기 10개소, 식육가공품 5개소 순이었다.
돼지고기 중에서는 삼겹살이 4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는 족발 등 부산물 7건, 돼지갈비 1건 등이었다.
이같이 수입 삼겹살을 국내 삼겹살로 속여 파는 사례가 늘자 구별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입 삼겹살은 냉동 여부와 자른 면의 모양에 따라 구별할 수 있다. 대부분 냉동 상태로 들여오기 때문에 냉동육이면 우선 수입한 걸로 의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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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냉동육은 기계로 잘라내기 때문에 절단면이 매끄러운 것이 큰 특징이다.
또 국산 돼지고기는 선홍색을 띠고 길이가 더 긴 반면, 수입산은 절단면이 고르고 오돌뼈가 많은 편이다.
농관원은 휴가철을 맞아 원산지 위반 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다음달 8일까지 집중적으로 원산지 표기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산지를 속여 팔다가 적발된 업소 주인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를 표시하는 업소는 1천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국산 삼겹살 구별 방법 소식에 누리꾼들은 “국산 삼겹살 구별 방법, 수입 판매와 국산 판매처를 나누면 어떨까?”, “국산 삼겹살 구별 방법, 소비자들 우롱하는 행위 강력하게 처벌했으면”, “국산 삼겹살 구별 방법, 착한 정육점도 많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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