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슈퍼리치-해외] ‘모나코의 품위’ 주민 3분의 1이 백만장자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모나코가 세계에서 백만장자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조사됐다.

자산 관련 전문 잡지 스피어스와 자산 컨설팅회사 웰스인사이트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백만장자 밀집도시’에 따르면 모나코는 주민 3명 가운데 1명(29.21%)이 순자산 기준 1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돼 세계에서 백만장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두 번째로 가장 많은 곳은 스위스 취리히로 27,34%를 기록했으며 제네바가 17.92%로 3위에 올라 스위스 도시 두 곳이 모두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세계금융의 중심 뉴욕은 4.63%로 4위를 기록했고 3.88%의 프랑크푸르트는 5위에 올랐지만 모두 3위와의 격차가 컸다.

모나코 몬테카를로. [사진=위키피디아]

백만장자 수가 28만1000명에 이르는 영국은 6위에 올랐다. 전체 인구 대비 백만장자는 3.39%로 30명 중 1명 꼴이었다.

노르웨이의 오슬로는 2.9%로 7위에, 싱가포르는 2.8%로 8위에 올랐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이탈리아의 피렌체가 각각 2.63%와 2.59%로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자료=스피어스, 웰스인사이트]

전체 20개 도시 가운데 한국은 한 곳도 없었으며 아시아 국가 도시로는 싱가포르 외에 홍콩(11위ㆍ2.58%), 카타르 도하(14위ㆍ2.31%) 뿐이었다.

올리버 윌리엄스 웰스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부유층에)호의적인 세금제도와 뛰어난 위치 등이 백만장자 집단을 끌어들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자산관리사와 프라이빗뱅크(개인은행)의 접근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통적으로 취리히와 제네바가 런던보다 개인은행이 많아 백만장자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이라고 분석했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