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별 효과음 제공하는 전화 알리바이 어플 ‘톡-A’
만약 약속 시간에 늦었는데 핑계거리가 없다면? 도로에 사고가 나서 늦었다고 말하고 싶지만 상대방이 믿어주지 않을 것 같아 난감하기만 하다. 이럴 때 사이렌 소리가 주변에서 난다면 어떨까?
최근 출시된 어플리케이션 ‘톡-에이(Talk-A, 이하 톡에이)’는 일상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화트릭 어플리케이션이다. 전화 알리바이 서비스를 통해 현장감 넘치는 무료 효과음과 배경음을 이용해 알리바이를 만드는 데 도움을 얻는 것.
예를 들어, 별로 통화하고 싶지 않은 전화가 걸려왔을 경우, 회의 또는 작업상황 배경음을 사용하면 “회의 중이니 나중에 통화하자”고 말할 수 있다.
이밖에 톡에이는 결혼식장, 당구장, 음식점 등 다양한 무료 통화 음원을 제공하므로 난처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다.
통화 중 음원 볼륨을 크게 하거나 줄일 수 있으며, 음원이 작동하는 도중 경적 또는 싸이렌 효과음을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동시에 재생할 수 있다.
발신은 물론 수신 시에도 사용 가능하며, 자신이 설정한 음원을 팝업창으로 띄워 플레이버튼만 눌러주면 된다.
톡에이는 조작 방법 역시 간편하다. 통화 중 스마트폰을 흔들어주면 음원 재생을 종료할 수 있고, 사용 중 다른 음원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또한 최근 통화 내역에서 자신이 선택한 음원이 표시가 되어 언제 어떤 음원을 어떻게 사용하였는지도 확인할 수 있는 등의 편리함을 더했다.
사생활 보호 및 완벽한 알리바이 형성을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사용한 음원 및 통화 내역 삭제가 가능하고, 잠금을 설정할 경우 앱 내용을 보호할 수 있다.
개발사인 ㈜엘에스앤제이 관계자는 “유저들이 원하는 앱을 구현하기 위하여 상황별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전 연령층 및 기업 홍보를 위한 음원도 개발해 무료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악용의 우려도 있으므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어플 사용시 유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