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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가톨릭대 “로봇 만들며 여성 공학도 꿈 키웠어요”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지역 여고생들이 대구가톨릭대에서 로봇 만들기 등 공학활동을 체험하며 공학도의 꿈을 키웠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경북지역사업단은 22일 대구가톨릭대 취업ㆍ창업센터와 공과대학에서 ‘여학생 공학 주간(Girl’s Engineering Week)’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경북지역 여고생의 이공계 친화도를 높이고 진로 탐색 및 결정을 돕기 위한 행사였다.

김천여고 등 13개교에서 참가한 여고생 300여명은 고주영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스마트의료연구회장의 강연을 듣고 로봇 키트 만들기, 목걸이 선풍기 만들기 등 다양한 공학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대구가톨릭대 전자공학과, IT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부, 건축공학부에서 실험을 해보며 학과별 특성을 파악하고 진로를 탐색했다.

대구가톨릭대에서 열린 ‘여학생 공학 주간’ 행사에 참가한 여고생들이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직원의 지도를 받으며 워킹 로봇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김천여고 2학년 전소희 학생(16)은 “로봇에는 관심이 거의 없었는데, 워킹로봇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우리 생활에 로봇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번 행사 참가로 공학에 관심을 갖게 됐고 진로에 대해 폭넓게 고민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여학생의 공학 분야 진학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여학생 공학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1~26일 전국 16개 도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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