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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의 시원한 아파트 기술,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첫 적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지구온난화로 갈수록 뜨거워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GS건설이 시원한 아파트를 만든다.

단지 내에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조경을 적용한다는 것.

이를 위해 GS건설은 지난 22일 서울대 도시생태계적응관리기술연구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기후변화 대응관련 개발기술의 정보교류 및 연구성과 활용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 체결식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이동근 교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재석 실장, GS건설 건축 프로포잘(Proposal) 담당 전주현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그랑서울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MOU 체결로 GS건설은 서울대 도시생태계적응관리기술연구단의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조경 개념을 오는 9월 분양하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첫 적용할 예정이다. 또 향후 5년간 자이아파트의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생태조경 자문을 받게 된다.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조경은 바람길의 화이트 네트워크(White Network), 물을 활용한 블루 네트워크(Blue Network), 수목을 활용한 그린 네트워크(Green Network), 탄소저장과 자양분공급 및 빗물을 오래 머금을 수 있는 토양 고유 기능이 강화된 골드 네트워크(Gold Network) 등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런 방식으로 생태순환시스템을 구축,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시원한 조경(쿨링 랜드스케이프, Cooling Landscape)을 이룰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는 자이 홈캠핑장, 자이 아파트의 상징수인 팽나무를 활용한 엘리시안 가든, 단지 내 텃밭인 자이팜, 생태 흙포장길인 자이 에코로드 등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조경 아이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빗물을 활용한 단지 내 생태연못과 수변놀이터도 계획하고 있어 인공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생태 조경을 통해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GS건설 건축 프로포잘(Proposal) 담당 전주현 상무는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 이제 아파트도 최첨단 편의성과 더불어 자연친화적 생태 조경을 갖춘 아파트가 주거문화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미사강변도시 초입에 위치하고 미사역(예정) 역세권인 A21블록에 122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91~132㎡ 의 중대형 단지로 구성됐으며, 수변공원 전망이 가능한 쪽으로 펜트하우스 16가구가 조성되는 등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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