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중학생 내년부터 SW교육 의무화
SW확산전략 대통령에 보고…불법복제율 2020년 20%대로

내년도 중학교 입학생부터 소프트웨어(SW)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또 현재 38%수준인 불법복제율을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대로 낮추기 위해 저작권 강화 방안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는 23일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SW 중심사회 실현 전략보고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SW 확산 전략을 제시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정부는 올해를 SW 중심사회 실현의 원년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대책은 현 정부가 임기 끝까지 집중 관리할 창조경제의 핵심과제”라고 밝혔다.

SW산업 발전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SW를 활용해 국가시스템과 산업 전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올 하반기 ‘SW교육 운영 지침’을 마련, 중학교의 기존 정보 교과를 SW 교과로 개편해 내년도 신입생부터 SW 수업을 필수로 이수토록 할 방침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내년에는 희망 학교에 한해 SW 수업을 도입하고 2017년부터는 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에서는 졸업 후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실전형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전공자 외의 학생들도 SW 수업을 받을수 있게 한다.

산업 측면에서는 SW로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할 수 있게 민관 공동으로 자율주행차, 스마트 선박등 미래형 혁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추진한다.

또 SW 기획ㆍ설계 분야의 독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7년까지 핵심 SW 20여종을 개발하고 고급인력도 2020년까지 2000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혁명의 진원지로 주목받는 사물인터넷(loT)·클라우드·빅데이터·이동단말 등에서의 SW 융합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SW 비중이 높고 성장 가능성이 큰 웨어러블기기·센서·로봇·3D 프린팅 등은 4대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신대원·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