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글래머(glamour)라는 말은 ‘육체가 풍만하여 성적 매력이 있는 여성’을 뜻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는 가슴이 큰 여성을 글래머라 칭한다. 그만큼 여성에게 있어서 가슴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의미다.
TV나 잡지를 봐도 많은 여성들이 풍만한 가슴을 뽐내고 있다. 이처럼 각종 매체에 등장하는 여성 연예인이나 심지어 일반인들까지 대부분이 글래머이다 보니 그들을 바라보는 여성의 눈높이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가슴 사이즈는 평균적으로 75A컵으로 상대적으로 가슴이 빈약한 여성들은 가슴크림부터 가슴확대수술까지 다양한 방법의 가슴확대 방법을 찾게 된다.
옵티마 이안나 성형외과 원장은 “특히 여름을 맞아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중감량에는 성공했지만 지방이 빠지면서 가슴 크기가 줄어들어 고민인 여성들도 많다”며 “선천적으로 빈약한 가슴을 지닌 사람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가슴확대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가슴 확대 수술은 크기와 함께 자연스러운 모양과 촉감, 안전성을 중시하고 있다. 특히 가슴성형에 대한 인식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가슴을 확대시키는 방법도 보형물 삽입, 지방이식, 필러, 한방성형 등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뿐 아니라 탄력이 떨어진 중년 여성들 역시 가슴성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영구적인 가슴확대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가슴확대수술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가장 선호되는 수술법은 바로 ‘물방울가슴성형’이다. 물방울가슴성형은 기존 가슴성형에 사용되었던 둥근 모양의 보형물과는 달리, 물방울 모양의 보형물을 이용한다.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물방울 모양의 코헤시브젤은 윗부분이 납작하고 아랫부분은 볼록한 모양으로 자연적인 가슴의 형태와 가장 유사한 보형물이다.
가슴성형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성형한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움인데, 물방울가슴성형은 이러한 부분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본래의 가슴의 촉감과 비슷할 뿐만 아니라, 누웠을 때 퍼지는 정도가 자연스러워 여성들이 더욱 선호하고 있는 보형물이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만들어져 성형 시 구형구축이나 위치 변형 등에 따른 부작용의 염려가 적다. 또한 흉부의 폭이 좁은 마른 체형의 여성들에게도 이상적인 가슴라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빈약한 가슴으로 비키니를 꺼렸던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안나 원장은 “가슴확대수술은 환자 개개인의 가슴 모양과 전신의 비율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보형물과 수술법을 선택해야 한다”며 “또한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여부를 확인 후 가슴성형에 대한 이해와 숙련도가 높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