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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 교과 없어지고 ‘SW’ 교과로…교육부, SW교육 활성화 방안 발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초ㆍ중ㆍ고 교육 과정에서 ‘정보’ 과목이 사라지고 ‘SW’ 과목이 이를 대체하게 된다. 전국적으로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이 신설되고 마이스터고 개교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3일 미래부ㆍ산업부ㆍ문체부와 공동 개최한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현 전략 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SW교육 관련 교육과정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개편 방안에 따르면 초등학교의 정보관련 교과 내용을 SW 기초 소양 교육 내용으로 개편하고, 중학교는 정보관련 교과 내용 개편 및 ‘정보’ 교과를 ‘SW’ 교과로 전환한다. 고등학교 ‘정보’ 교과도 심화선택에서 ‘SW‘ 교과 일반선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9월부터 초ㆍ중ㆍ고 학교급별로 코딩교육, 프로그래밍 등 총 6종의 SW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ㆍ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4개 권역(수도권, 충청, 영남, 호남)의 대학 부설로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을 설치ㆍ운영해 해커 대응과 정보보안 우수인재를 조기에 발굴ㆍ육성한다는 계획이다.

SW 분야 최초 마이스터고인 대덕전자기계고등학교가 2015년 3월 예정대로 개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개교 후에는 중간점검, 컨설팅 등 체계적 성과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특성화고, 시ㆍ도교육청, 관계 부처와 협력해 SW 분야 마이스터고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발에 체계적인 SW교육을 위한 교육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대회에 참석한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 SW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정보보호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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