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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도시철도 2호선 ‘조기개통’ 불가 선언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도시철도 2호선 ‘조기개통’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인천시는 빠듯한 공기 일정과 안정적 개통을 위해 무리하게 개통 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최종 결정하고 인천도시철도 2호선 조기개통 불가 통보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조기개통은 박근혜 대통령과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통된 공약이지만 토목공사가 오는 9월에 끝나고 차량 설치와 시운전이 병행돼도 차량분야에 대해서는 내년 5월 완료를 내다봤다.

또 시운전 및 종합운전시험 등 단계별 성능검사 등이 필요한 만큼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개통 시기는 빨라야 오는 2016년 7월쯤으로 분석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지난 2009년에는 2014년 개통이 추진됐다.

그러나 시의 재정 악조건을 문제로 개통 시기가 2016년으로 2년 연장됐다.
시는 오는 2016년 7월 개통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국ㆍ시비 확보가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는 내년 국비 1202억원과 올 추가경정예산에 시비 549억원이 반영돼야 개통 시기도 맞출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시는 오는 8월 중으로 주요 간선도로 복구를 끝내고, 오는 10월 인천시청역에서 운연동 차량기지까지의 우선구간 시운전을 벌일 방침이다.

또 내년 6월 전구간 종합시운전 후 오는 2016년 5월쯤 2개월의 영업시운전을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기개통에 대한 시장 공약을 분석 중이지만 현재로선 불가능하다”며 “오는 2016년 7월 개통 입장을 시장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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