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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유족, 안산∼서울 특별법 제정 촉구 100리 행진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세월호 유족들이 참사 100일을 맞아 23일∼24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1박2일 100리(里) 행진에 나선다.

23일 세월호 가족대책위 등에 따르면 유족들은 행진 첫 날인 이날 오전 9시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행진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단원고와 하늘공원을 거쳐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촛불문화제와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어 24일 오전 10시 광명시민체육관을 출발해 국회에서 단식 농성 중인 가족들과 만나고, 서울역을 거쳐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시청광장에서 참사 100일 추모 문화제에 참여한다.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행진 취지에 대해 “안전한 대한민국의 첫발이 바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임을 알리고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행진”이라고 말했다. 유족들의 실시간 행진 위치는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페이스북(sewolho416)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진은 사고의 희생자와 실종자 304명의 영정이 담긴 대형 영정 차량을 앞세우고 진행된다. 참사 가족들의 행진에 공감하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가능하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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