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호동’은 2009년 국가브랜드화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아래 제작됐다. 앞서 1974년 고(故) 송범 선생의 안무로 국립무용단의 무용극 ‘왕자호동’이 공연됐고, 1988년 발레 ‘왕자호동’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작품은 국립발레단 초대단장인 고(故) 임성남의 안무를 바탕으로 1988년 공연(임성남 버전) 당시 왕자호동역을 맡았던 안무가 문병남이 새롭게 창조했다.
국가, 전쟁, 사랑, 배신, 죽음, 윤회, 주술을 테마로 고전적 감성에 현대적인 테크닉을 반영해, 2막 12장의 화려하고 웅장한 작품으로 탄생됐다.
‘왕자호동’은 2009년 초연된 후 연출, 안무, 음악 등을 수정ㆍ보완했으며 2010년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2011년에는 국립발레단 창단 49년만에 발레의 본고장 이탈리아의 산 카를로극장으로부터 초청돼 현지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연출가 국수호(대본 및 연출), 안무가 문병남, 무대디자이너 신선희, 작곡가 조석연, 의상디자이너 제롬 카플랑 등이 참여했다.
왕자호동역에 김현웅과 정영재가, 낙랑공주역에는 김지영과 이은원이 출연한다.
VIP석 10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031-783-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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