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 시설물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47점 선정
휴게시설 대상 ‘낭창낭창’ 위생시설 대상 ‘말하는 휴지통’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재미와 즐거움이 있는 도시 서울’을 주제로 진행한 올해 ‘공공시설물디자인 시민공모전’ 수상작 47점을 선정, 23일 발표했다.

공모전은 서울의 광장, 공원 등에 설치할 벤치ㆍ그늘막 등 ‘휴게시설’과 공공청사, 지하철 역사, 가로변 등에 설치할 휴지통ㆍ음수대ㆍ공중화장실 등 ‘위생시설물’ 2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했고 200여점이 응모했다.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휴게시설 부문에선 황윤철ㆍ이소영의 ‘낭창낭창’ 벤치가, 위생시설물 부문에서는 홍성민ㆍ오상길의 ‘말하는 휴지통’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낭창낭창’ 벤치는 도시의 일상 속에서 바람부는 숲속에서 대나무 기둥에 기대어 앉아있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한 벤치로서, 휴식과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말하는 휴지통’은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면 반갑게 인사를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디자인은 말풍선 모양을 해재미와 말하는 휴지통이란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밖에 휴게시설물 부문에서 금상 강동한ㆍ최가영 외 은상 2점, 동상 3점, 장려상 10점, 입선 15점, 위생시설물 부문은 금상 오재환·최민경 외 은상 2점, 동상 2점, 장려상 4점, 입선 5점 등 총 47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9월에 열리며 수상작품은 실물로 제작해 전시회를 연 뒤 작품 특성에 맞는 장소에 설치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의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몸과 마음의 휴식처가 될 공공시설물을 널리 보급해 ‘소통’과 ‘공감’에 뿌리를 둔 ‘희망서울’의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모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와 디자인서울 홈페이지(http://desig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