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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격 말레이機 블랙박스, 진상규명 도움 안될 것”
[헤럴드경제]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피격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분석하더라도 사건의 전말을 밝히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자지 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은 22일 말레이시아 대표단 우크라이나 반군으로부터 사고기 블랙박스를 인수했다고 전하면서, 블랙박스가 훼손되지 않았더라도 M피격 여객기가 고도 1만m 상공에서 갑자기 날아든 미사일을 사전 감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 사건 경위를 규명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다만 블랙박스 안에 들어 있는 조종실 음성녹음장치(CVR)의 경우 여객기의 추락 경위를 밝히는데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소식통들은 블랙박스 외부가 크게 훼손되지는 않았다면서 관련 자료가 변조되거나 손상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은 이날 여객기 추락현장 주변지역에서의 휴전을 선언했다.

보로다이는 조사단에 사건 현장에 전면 접근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도 수용, 주변 10㎞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전투행위를 중단하라고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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