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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축구 박은선, 러시아 ‘로시얀카’ 로 이적
서울시청 소속 여자축구팀 박은선<사진> 선수가 러시아 명문구단 ‘로시얀카 WFC’로 이적한다.

서울시는 박은선 선수의 의사를 반영해 로시얀카 이적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박은선 선수는 본인의 기량을 유럽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는 이적을 적극 희망했다”고 말했다.

우수한 신체조건과 골 능력을 보유한 박은선 선수는 국내 리그에서 유럽 구단으로 이적하는 최초 사례로, 러시아에서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선 선수는 조만간 러시아로 떠나 메디컬테스트 등을 받고 최종 입단계약을 할 예정이다.

로시얀카 구단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러시아 여자축구 후반기 리그에 박은선 선수가 출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박은선 선수는 이번 이적을 계기로 다음해 열리는 ‘캐나다 여자월드컵대회’에서 한국 여자축구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역 예선을 통과해 내년 6월 캐나다 여자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상태다.

박은선 선수는 국가대표 통산 26경기 18골을 기록했다.

2014년 아시안컵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고 캐나다 여자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는데 일조했다. 지난해 WK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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