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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전남지사 "광주시 협조 요구 없어도 먼저 해줘야 상생"
[헤럴드생생뉴스]이낙연 전남도지사는 21일 "행정의 기본책임은 도민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지사는 이날 인수위원회 논의사항 추진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자동차 튜닝산업, 차 부품 고급브랜드화 사업 등이 F1경주장 인근에 있다고 해서 무조건 잘 되리라는 법은 없다. 사업을 구체적으로 연구해 행정 수요자인 도민에게 잘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도시 재생사업, 조합설립 등 주민과 직결된 사업은 주민의 의견을 반드시 수렴해 마을의 역사성이나 문화적 특징 등이 잘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며 "농수축산 분야에서 품목별 조합이나 주식회사 설립, 운영 등은 관(官) 주도보다는 민간에게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주사격장의 미비한 진입도로를 내년 예산에 세워 정비하면 늦어질 수 있는 만큼 올 추경에 도비를 반영해 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해야 한다"며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나주 사격장의 진입도로를 정비해 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광주시의 협조 요구가 없더라도 우리가 먼저 할 수 있는 것은 해줘야 상생을 논의할 수 있다"며 상생의 기본 자세를 역설했다.

이 지사는 이와 함께 라며 신안 사파리 아일랜드 조성사업 중단이나 F1경주장 운영 등에 대해 도민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것도 충분한 설명이 부족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도 예산 규모가 5조 8천억여 원이고 이 중 복지나 농업, SOC 예산은 1조 원대가 넘는데 산업예산은 780억여 원대로 단위 자체가 한 단위가 아닌 두 단위나 다르다"며 "앞으로 기업 유치 인센티브와 R&D 등 산업분야 예산을 더 늘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팀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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