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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청ㆍK-water, 물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뛴다
-물 분야 지식재산 선진화 등 업무협약 체결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특허청(청장 김영민)과 K-water(사장 최계운)는 21일 K-water 대전 본사에서 물 분야의 지식재산 체계 선진화와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물 산업 및 재해방지기술 분야에서 지식재산의 창출ㆍ보호ㆍ활용 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식재산을 활용하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경제혁신을 도모키 위함이다.

물 산업은 각종 생활ㆍ공업용수를 생산ㆍ공급하고 하수ㆍ폐수의 이송ㆍ처리를 하는 인류의 삶에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기반산업이다. 최근 고부가가치 첨단기술의 거대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 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5560억 달러에서 2018년에는 6890억 달러로 연평균 4.2% 성장할 전망이다.(자료: Global Water Intelligence).

지구의 물자원 중 바닷물, 빙설, 지하수를 제외하고 실제 사용하는 담수호ㆍ하천수는 0.3%(56만㎦)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세계은행은 20세기가 ‘석유의 전쟁’이라면 21세기는 ‘물의 전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바 있다.

특허청은 물 산업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지식재산 창출을 위해 지식재산권 중심의 기술획득 전략을 확산하고, 지식재산권 관리 강화 및 활용 촉진을 위해 지식재산 경영 시스템 고도화를 지원키로 했다. 또 국내외 시장에서 지식재산권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침해·분쟁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K-water는 중소기업이 지식재산권을 효과적으로 확보·사업화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의 성과공유제,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 수도신기술도입제도, 기술의 실증ㆍ성능시험을 위한 시험대(Test-bed) 등 기술 및 경영을 지원한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물 산업 분야의 연구개발(R&D) 특허기술이 효율적으로 산업계에 이전되어 국내 물 산업관련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수자원 공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며 “국토, 환경, 해양 등 산업분야별 연구개발(R&D) 성과물이 지속적으로 산업계에 확산 될 수 있도록 기타 공기업과도 협력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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