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족과 또는 연인과 함께 상쾌한 숲길을 걸으며, 산촌 마을을 체험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산촌생태마을 190개소를 소개했다.
산촌생태마을은 1995년에 산촌마을의 소득증대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시작됐다. 그러다 2007년부터는 국민소득과 여가시간의 증가로 숲을 찾는 휴양수요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추가한 마을을 조성중이다. 2013년 말 현재 산촌생태마을은 312개소가 조성됐다.
산림청은 이들 산촌생태마을 정보를 한데 모은 “숲길 따라 산촌테마여행 안내” 리플릿을 3만 부 제작해 전국에 배포 중이며, 산림청 누리집(홈페이지_www.forest.go.kr)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이 리플릿은 숲길노선 도면과 함께 마을의 위치, 예약전화번호, 숙박규모, 캠핑장, 먹거리, 주변관광자원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산림청 임상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걷기 여행길에서 만나는 산촌생태마을은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부모님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고, 자녀들에게는 엄마ㆍ아빠의 어린 시절을 경험할 수 있어 가족 간의 세대 차이를 좁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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