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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지구 미국인 사망자 2명 발생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상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 사망자가 2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부 이스라엘 방위군(IDF) 병사로 미국ㆍ이스라엘 이중 국적자다.

20일(현지시간) AP 통신은 전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교전으로 IDF에 소속돼 싸우던 미국인 맥스 스타인버그(24)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까지 다니던 스타인버그는 이스라엘을 방문한 뒤 IDF 입대를 결심했다. 2012년 IDF에 자원 입대한 뒤에는 가자지구 동부 베르셰바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이스라엘군 소속 미국인 사망자를 속보로 처리한 USA투데이 [자료=USA투데이 캡쳐]

그의 가족은 모두 미국인으로 현재 캘리포니아주 샌 페르난도 밸리에 있다.

부친인 스튜어트 스타인버그는 AP에 그가 “골란여단에서 이름을 날리던 명사수”였다며 “19일 사망한 이스라엘 전투원 13명 중 한 명이 맞다”고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IDF는 20일 오전 미국인 출신 병장 니씸 션 카르멜리(21)가 가자지구 내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주재 마야 카도시 부총영사는 카르멜리가 텍사스 사우스 파드레 아일랜드 출신으로 4년 전 이스라엘에 온 뒤 IDF에 입대했다고 설명했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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