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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게임사, 하반기 게임 시장 달군다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월드컵 등 스포츠 행사로 주춤했던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출시 등을 앞세워 하반기 게임 시장을 달굴 전망이다. 올 하반기 각 게임사는 ‘모바일’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주요 화두로 삼고 있다.

CJ E&M 넷마블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업계에서 가장 많은 18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였다. 올 하반기에도 ‘레이븐’, ‘크로노블레이드’ 등 초대형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등을 필두로 약 20여종 이상의 신작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중국 텅쉰(騰訊ㆍ텐센트) 등 글로벌 각국의 유력 업체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CJ E&M 넷마블 관계자는 “ ‘파이러츠 : 트레저헌터’ 등 PC 온라인 게임 기대작과 다양한 모바일 신작을 앞세운 투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 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모바일게임 전략 키워드를 ‘글로벌’로 정했다. 일본, 싱가포르, 북미 등지의 자회사가 현지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 20여개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또, PC 온라인 게임은 철저한 현지화을 통해 각 지역에 동시 진출해 지역간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 NHN블랙픽이 개발한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데이’가 넥슨유럽, NHN플레이아트(구 NHN재팬), 샨다 등 현지 파트너를 통해 유럽과 북미, 일본, 중국 등에 진출했다”면서 “신규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유력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인기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와 ‘메이플스토리’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13여종을 쏟아내며, 하반기 모바일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의 자회사 넥슨지티는 지난해 ‘몬몬몬’으로 모바일 시장에 도전한 데 이어 모바일에 최적화한 일인칭슈팅(FPS) 게임 ‘프로젝트OK’를 선보인다.

엔씨소프트는 ‘다작’ 보다는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대작’ 출시 전략을 지향하고 있다. ‘메탈블랙:얼터너티브(가칭)’가 하반기 중 비공개테스트 예정이며 지난해 말 개방형테스트를 진행한 중국 블레이드&소울은 다음달 8일 대규모 업데이트 ‘백청산맥’을 앞두고 있다. 올 겨울에는 엔씨소프트의 차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 이터널’의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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