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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 체리, 더욱 신선하게 먹기 위해서는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제철과일은 보약보다 낫다고 했다. 하지만 그 ‘보약’같은 과일의 성분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잘 고르고, 보관에도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체리도 마찬가지다. 신선한 체리를 고르는 방법도 마찬가지다. 어떤 체리를 고르느냐에 따라서 맛과 영양의 차이가 크다. 더욱 싱싱한 체리를 골라, 현명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신선한 체리, 어떻게 고를까?=체리가 진한 붉은색을 띄는 이유는 활성산소 제거를 돕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체리가 검붉을수록 안토시아닌의 함량이 높은 것을 뜻한다. 더 신선하고 맛있는 체리를 고르기 위해서는 체리의 색과 탄력을 관찰하면 된다. 알이 탱탱하고 광택이 나며 색이 진하고 선명할수록 좋다. 물렁물렁하거나 갈색 반점이 있는 체리는 좋은 선택이 아니다. 표면에 윤기가 흐르고 꼭지는 선명한 녹색일수록 싱싱하고 맛있다.

▶현명한 체리 보관법=미국에서 주로 수입되는 체리는 1~2일이면 한국에 직배송되는 신선한 과일이다. 8월까지는 생으로 깨끗이 씻어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냉장 보관하면 2주 정도 생으로 즐길 수 있다. 신선도가 떨어지면 먹기 좋게 자른 후 다른 과일과 섞어 드레싱과 함께 샐러드로 먹거나 탄산음료와 갈아서 에이드 등으로 즐길 수 있다. 


▶아쉬운 체리, 더욱 오래 먹으려면=체리를 좀 더 오래도록 맛보고 싶다면 잘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냉동 보관하여 필요한 만큼 꺼내 체리잼, 체리푸딩, 체리에이드, 체리케이크 등으로 활용하면 달콤한 체리의 맛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다. 이중에서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체리푸딩과 체리에이드는 여름철의 별미. 냄비에 체리와 라즈베리, 설탕을 넣고 불에 올려 2~3분간 조린 다음 체에 거른 후, 레몬즙과 럼주를 더한 뒤 여기에 식빵을 적셔 체리와 함께 차곡차곡 쌓는다. 이후 생크림에 설탕과 바닐라에센스를 넣고 휘핑한 뒤 푸딩을 올리면 상큼하면서도 영양까지 가득 채운 ‘여름 푸딩’의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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