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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의 위대한 첫 발자국, 달 착륙 45주년 맞다
○…1969년 7월 20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18분, 인류사에 한 획을 그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이 올해로 45주년을 맞았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캐너베럴 곶의 역사적인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아폴로 11호 로켓 발사기지 재명명식을 치르고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디딘 우주인 닐 암스트롱을 추모한다.

2012년 별세한 암스트롱은 달의 ‘고요의 바다’에 내려앉은 뒤 텍사스주 휴스턴의 존 F. 케네디 우주센터에 착륙을 타전했다.

성조기를 달에 꽂은 그는 “한 인간에게는 작은 발자국이나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고요의 바다’는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달을 관찰했을 때 현무암 지대의 편평한 이 지대가 고요한 바다와 같다고 하여 붙인 이름으로, 달에는 비의 바다, 구름의 바다, 풍요의 바다 등이 있다. 암스트롱 일행이 착륙한 고요의 바다는 훗날 고요의 기지로 명명됐다.

암스트롱과 ‘달 궤도 랑데부’(LOR) 방식으로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을 이끈 우주공학자 존 C. 후볼트가 올해 각각 세상을 떠났지만 생존한 두 아폴로 영웅 에드윈버즈 알드린과 마이클 콜린스는 행사에 참석해 그날의 감격을 되새긴다. 당시 전 세계에서 5억명이 인류의 첫 달 착륙을 TV로 생생하게 지켜봤다.

세 명의 우주비행사는 탐사를 마치고 나흘 후 미국 하와이주 인근 태평양으로 귀환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임무’라는 이름이 붙은 우주화를 45주년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강승연 기자/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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