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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광’ 시진핑, 메시 유니폼 받고 ‘활짝’
아르헨티나, 시진핑에 메시 유니폼 선물


[헤럴드생생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등번호 10번이 찍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받았다. 아르헨티나 축가 국가대표 10번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리오넬 메시다.

20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시 주석은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아마도 보우도우 부통령 겸 상원의장 및 훌리안 도밍게스 하원의장과 회동 이후 보우도우 부통령으로부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10번 유니폼을 선물로 받았다.

중국 언론은 시 주석이 ‘시진핑(Xi Jinping)’이라는 영어 이름이 등에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밝게 웃는 시 주석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별도로 게재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10번 유니폼은 최근 끝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골든볼(최우수선수)의 주인공인 리오넬 메시가 입은 것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시 주석은 그동안 수차례 외국으로부터 축구 유니폼을 선물로 받아 왔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시 주석은 등번호 10번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독일 레버쿠젠 유니폼을 독일 방문 당시 받은 바 있고 중국을 찾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로부터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유니폼도 선물로 받았다.

그는 데이비드 베컴으로부터 사인이 담긴 유니폼도 선물로 받았고 매직 존슨으로부터는 LA 레이커스 농구 유니폼을 받은 적도 있다.

시 주석은 2012년 2월 국가부주석 신분으로 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때 축구장에서구두를 신고 킥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으며 정상회담 등 외교 무대에서 종종 축구를 화제로 삼아 왔다.

한편 시 주석은 이번 아르헨티나 국빈 방문에서 디폴트 위기를 겪는 아르헨티나에 수력발전소·철도 건설 투자 등의 명목으로 75억 달러(약 7조7000억원)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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