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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機 피격]탑승자 298명 중 40명 국적 미확인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우크라이나 상공에서 17일(현지시간) 피격된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에는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CNN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사고기에는 승객 283명과 승무원 15명 등 총 298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승객 40명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홍콩 당국은 18일 피격된 말레이시아항공편에 홍콩인 1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홍콩 출입국 당국인 입경사무처는 “승객 명단을 확인한 결과 홍콩인 한 명이 외국 여권을 가진 부인과 함께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다른 홍콩인 탑승객이 있는지를 계속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50대 홍콩인 남성 1명이 말레이시아인 부인과 함께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집계에 따르면 이번 MH17기 사고기 승객 중엔 네덜란드인이 154명으로 제일 많았다.

격추 당시 MH17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중이였다.

그 다음으로 피해가 큰 곳은 말레이시아였다. 말레이시아인은 승무원 15명을 포함해 총 43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호주인이 27명, 인도네시아인이 12명이었다.

한 우크라이나 관리에 따르면 미국인은 23명이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인 탑승자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또 영국인은 9명이 타고 있었으며, 독일인과 벨기에인도 각각 4명이 있었다.

그밖에 필리핀인 3명, 캐나다인 1명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말레이시아 당국은 현재 나머지 탑승객들의 국적에 대해 계속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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