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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식품, 내달 1일부터 커피가격 4.9% 인상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동서식품은 커피의 출고 가격을 2014년 8월 1일 기준 평균 4.9%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맥심 오리지날 170g 리필 제품은 5,420원에서 5,680원으로 4.8%,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 제품은 10,780원에서 11,310원으로 4.9%, 맥심 카누 48g 제품은 6,920원에서 7,260원으로 4.9%의 출고 가격이 오르며, 매장별 판매 가격도 순차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올 2월부터 국제 원두 가격 급등을 반영한 것으로 국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전년 9월 평균 1파운드 당 118.4센트에서 올해 6월에는 174.1센트로 치솟아 47% 상승하였다. 이는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가뭄 여파로, 이의 공급량이 대폭 축소되었기 때문이며, 엘니뇨 현상 등의 기후 변화도 원두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동서식품은 2013년 9월 국제 원두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맥심 커피 및 카누 등 커피 제품의 출고가를 5%~10% 인하한 바 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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