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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이마트, 새 편의점 가맹방식 도입으로 업계 판도 변화할 것”
- KTB투자증권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KTB투자증권은 이마트가 새로운 편의점 가맹방식을 도입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이후 편의점 업계의 판도가 변할 수 있다고 18일 분석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 편의점 ‘위드미’는 기존 편의점과 달리 가맹 로열티와 중도 해지 위약금이 없고, 운영시간과 점포 휴무 등을 가맹점주에게 자율적으로 맡긴다”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편의점 매출이 늘어난 데 따른 가맹점주의 수익 보장 비율이 다른 편의점과 비교해 이마트 위드미가 높다”면서 “하루 매출이 많은 점포일수록 위드미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2010∼2011년에 출점한 점포들의 계약 만료 기간이 올해와 내년에 집중돼 있어 하반기 이후에는 (편의점 업계의) 지각 변동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런 가맹방식을 편의점 사업에 도입한 이마트가 단기간에 수익성 측면에서 효과를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이마트는 현재 137개인 점포 수를 올해 연말까지 1000개, 2∼3년 안에 25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면서 “낮은 수익구조를 고려하면 점포 수가 2000개 안팎까지 늘어나야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판단했다.

KTB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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