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동양증권은 18일 코오롱생명과학이 일본 수출 호조로 만족스러운 2분기 실적을 올렸다며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전날 2분기 매출액은 362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은 2분기 일본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난 16억엔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엔화 약세에도 복제약 원료의약품(Generic API) 수출 물량이 전년 대비 20% 증가하고 일본 오리지네이터(Originator) 제약사에 대한 위탁생산(CMO) 매출이 회복된 것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일본 수출은 15억엔 이상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해 연간 매출을 뛰어넘는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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