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금호석유화학이 2014년 2분기 영업이익이 414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5.1% 감소했다고 17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1조2182억원으로 전년대비 11.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20.2% 감소한 208억7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 에 비해서는 영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5%, 67.4% 증가했다.
총 매출액의 39.2%를 차지하는 합성고무 부문은 판매량은 늘었지만 주원료인 부타디엔 가격 약세로 판매가가 하락해 매출액도 감소했다. 이 부문 매출액은 전기 대비 6.4% 감소한 4776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정기 보수 영향으로 공급이 줄고, 타이어업계 설비 증설과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라 합성고무 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달 말 합성수지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8만톤 수준의 폴리프로필렌글리콜 생산능력이 5만5000톤 증가해 13만5000톤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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